청년들 "생활편의 격차 해소, 거주·마케팅비 등 지원"... 균형위 "청년유턴 정책적 지원 강화"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(위원장·김사열)는 18일 대전디자인진흥원 대강당에서 `청년들과 함께하는 지역유턴 간담회`를 개최했다.

이날 간담회는 지역경제 악화 및 일자리 부족 등으로 청년들이 구직 등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지역 내 청년 인구가 계속 유출되는 상황에서 유턴청년들의 경험과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. 이어진 간담회에선 유턴 창업 청년들이 다양한 건의 및 애로사항들이 쏟아내기도 했다.

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는 지역에 청년들이 바라는 좋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, 여국현 우리동네 대표는 서울과 지방간 생활편의 격차와 정보 접근성 및 참여 기회 부족이 주요 이탈 동기임을 지적했다. 정유영 만복기획 대표는 선배세대와의 갈등이 원활히 해소되지 못하는 등의 기업 내 조직문화도 유턴 기업들의 장착을 힘들게 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.

김 위원장은 "청년은 미래 지역발전과 활력의 핵심주역이며, 지역으로 유턴한 청년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청년과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"고 밝혔다.

출처

http://www.daejonilbo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463149